성수 트라이앵글
성수동 근린생활시설
꼬마빌딩 사옥
Status _ 준공(2025)
틈 사이에 피어난 건축, 성수 트라이앵글
대지는 중랑천 남단 38M의 대로인 광나루로에 접해 있었다.
광나루로를 따라 지식산업센터와 오피스텔, 기업사옥 등 규모가 상당한 건축물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었고 해당 대지는 이러한 규모가 큰 건축물들 사이에 짜투리처럼 껴있는 작은 규모의 필지로 조립식구조로 지어진 2층 규모의 카센타가 있던 자리였다. 대지의 동측엔 필지가 5배 정도 큰 건물이 겨우 1M 정도를 이격하여 자리잡고 있었고 대지의 남서쪽을 둘러싸고 있는 건물은 무려 필지 크기가 6배 이상으로 큰 상황이었다.
이렇게 다소 불리한 조건의 대지이지만 주변 건물들에 비해 너무 왜소해 보이지 않는 건물을 계획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북서측의 채광과 자연조망을 최대한 확보하여 북향이지만 기능적으로 그늘져 어둡지 않으며, 줄지어 들어서 있는 광나루로의 대규모 건물들 사이에서 조화로우면서도 자신만의 존재감이 돋보이는 꼬마사옥을 목표로 고민하였다.
다행인 건 대지는 동남측으로 높은 인접 건물로 닫혀 있었지만 서측으로는 옆건물의 차량 진출입구가 있어 6m 정도의 이격거리를 확보할 수 있었고 북측으로는 광나루로, 동부간선로, 중랑천으로 이어지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열린 자연조망을 갖고있었다. 이러한 북서측의 확 트인 대로와 자연조망을 최대한 건물 내부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북서측에 디자인적으로 강조된 커튼월을 계획하여 다소 불리한 입지조건을 상쇄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건물을 계획하는 데 집중하였다.
반복적인 수평 바와 이를 연결하는 대각선 형태의 브레이싱을 북서측 코너 방향으로 적용하여 반복적인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였고 층고 변화에 따라 자연스러운 리듬감이 형성되도록 하였다. 이는 북서측 방향의 열린 조망을 강조하면서도 상승감을 표현하는 파사드 패턴으로 작용하여 꼬마빌딩의 규모를 커보이게 하고 존재감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주고 있다. 또한 내부에서는 삼각 브레이싱이 활기를 올리며 자연조망을 끌어들이는 프레임으로 작용하도록 하였다.
반대로 옆건물과 이격거리가 1m 남짓인 동측은 닫힌 파사드로 계획하여 구조적 안정감을 확보하였고 코어와 화장실 등의 서비스영역을 배치하여 공간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남측엔 계단실, 발코니등을 계획하여 자연채광을 확보하는 동시에 주변 건물과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는 사이공간을 계획하였다.
위치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
용도 : 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 153.70m2
건축면적 : 92.12m2
연면적 : 602.22m2
규모 : 지하 1층, 지상 7층
구조 : 철근콘크리트 구조
설계/디자인감리 : YRARCHITECTS
사진 : 김용수, 김용성
Posted at
KnewKnew, Bluecabinet.Magazine, 성수동라이프
Publication at
e-architect.com, masilground.com